유도등 및 유도표지 (NFSC 303) 화재안전기준해설서 / 2020년도
현대의 건축물은 구조가 복잡·다양해지고 고층화 및 심층화되고 있어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화재·폭발 등의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많아지고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경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같은 경보에 의해 건축물의 거주자들에게 원활한 피난을 유도하여 생명을 보전케 하는 것은 화재진압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다.
피난을 유도하는 설비 중 「유도등」과 「유도표지」및 「피난유도선」의 역할은 화재 시 거주자들이 건축물의 어떤 지점에서도 피난에 대하여 방해받지 않고 피난층, 건축물의 외부 및 공공도로로 피난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주는 장치이다. 「유도등」은 자체적인 광원을 포함하고 있어 상시 점등상태를 유지하거나 화재로부터 생성되는 열, 연기 또는 불꽃 등을 자동적으로 감지하고 감지된 신호를 수신기에 전달하면 수신기는 화재표시 등과 함께 유도등을 점등시켜 피난을 유도하게 된다. 「유도표지」는 외부로부터 빛을 공급받아 축적하고 있다가 주위가 어두워지는 상태가 되면 발광하여 피난을 유도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피난유도선」은 연속된 띠 형태로 설치되어 피난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본 해설서의 목표는 인명의 피난안전과 연관성이 높은 피난설비 중 유도등 및 유도표지의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필요한 세부사항에 대하여 각 조항에 대한 해석상의 차이점을 감소시키고 피난구조설비(유도등·유도표지·피난유도선)의 안전성
및 신뢰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소방시설의 설계, 시공, 감리 및 점검 등을 수행하고 있는 관계자와 소방안전관리자 등이 쉽게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세부기술사항을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일러두기 : 본 해설서는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참고도서이므로 다툼의 기준으로 사용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