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안녕하세요, 귀한 질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십일조는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의무적인 헌금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수입의 10%를 하나님께 바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주로 성전에서 제사장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신약 성경에서는 십일조에 대한 명시적인 규정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약에서는 헌금의 중요성과 자발적인 나눔의 정신을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3장 23절에서 바리새인들이 십일조를 철저히 지키면서도 정의와 자비, 신실함을 소홀히 하는 것을 비판하셨습니다. 이는 십일조 그 자체보다는 그 마음과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9장 7절에서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라고 말하며, 헌금은 자발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결론적으로, 신약에서는 십일조를 구체적으로 요구하지 않지만, 신자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을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우리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중요시하며,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과 나눔의 중요성을 깨달아 기쁨과 사랑으로 실천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인도하시고 축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성경 해설

마태복음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예수님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시는 이 구절에서, 그들은 외적인 규례와 율법의 세세한 부분에는 열심을 다했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정의, 긍휼, 믿음과 같은 본질적인 가르침은 소홀히 했음을 지적받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더 중요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가치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십니다. 즉, 종교적 의무 수행과 함께 사랑과 공의 실천도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문

하늘에 계신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통해 우리에게 지혜와 깨달음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종종 율법의 외적인 행위에만 집중하고,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처럼, 정의와 긍휼, 믿음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는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 단순한 의무가 아닌,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과 헌신의 표현임을 알게 하옵소서. 구약의 율법이 신약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완성되었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축복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산 제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행동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가 이 땅에 드러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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